공지사항

연등회의 새로운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불기2549(200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어 발표
등록일 2005-05-04

보 도

자 료

불기2549(2005)년 부처님 오신날

도림 법전 종정예하 봉축법어 발표

대한불교조계종 2005. 5. 3.




1. 대한불교조계종 법전(法傳) 종정(宗正) 예하(猊下)께서는 불기 2549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7천만 겨레와 온 인류에게 “自性자성에서 부처를 찾을지언정 마음 밖에서 부처를 찾지 말라”는 부처님 오신날 법어(法語)를 발표하셨습니다.



2. 종정스님께서는 “부처님은 본래 나지 않았고 법法은 멸滅함이 없어, 찾아도 생명生命의 참모습은 모양이 없고, 깨닫지 않아도 만상萬象은 참다운 사람을 이룹니다”라며, “꽃이 피면 한량없는 세계世界가 일어나고, 티끌이 모여 불국토佛國土를 이룹니다. 한 발자욱 드니 그대로가 부처요, 한 발자욱 내리니 그대로가 중생衆生이로다.”는 법어를 발표하셨습니다.



3. 이에 법전 종정예하의 법어 전문을 첨부하오니, 불기 2549(2005)년 부처님오신날 종정예하의 법어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각 언론사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보도자료에 대한 문의 사항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기획실(☏02-2011-1733, Fax 733-8285)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봉 축 법 어



목격도존目擊道存이며 촉목보리觸目菩提이니

재재처처在在處處에 즉위유불卽爲有佛이로다.

자성自性가운데서 부처를 찾을지언정

마음 밖에서 부처를 찾지 맙시다.

부처님은 본래本來 나지 않았고 법法은 멸滅함이 없습니다.

진불眞佛은 무형無形이요 진법眞法은 무상無相입니다.

찾아도 생명生命의 참 모습은 모양이 없고

깨닫지 않아도 만상萬象은 참다운 사람을 이룹니다.

태어남이 없는 법계法界에는 오고가는 자취가 없지만

눈앞에서 비로자나毘盧遮那는 법륜法輪을 굴립니다.

무명無明은 일체제불一切諸佛이 깨달음을 이룬 곳이요

육도六道는 중생衆生과 부처님이 취取하고 버린 집입니다.

진여법계眞如法界가 이 마음에서 비롯되었으니

일진일색一塵一色이 여래如來의 법신法身이 아님이 없습니다.

일체빛깔과 소리는 부처님의 지혜智慧의 눈이며

산하대지山河大地 산빛 물빛이 진리眞理의 광명光明입니다.

곳곳에서 만물萬物이 본지풍광本地風光을 드러내고

지옥地獄에 있는 중생衆生이 본분사本分事를 밝히니

부처님은 도솔천을 떠나지 않고 왕궁王宮에 내려왔으며

어머니에게서 태어나기 전에 중생衆生들을 다 제도濟度하였습니다.

회마會?(알겠는가)?

꽃이 피면 한량없는 세계世界가 일어나고

티끌이 모여 불국토佛國土를 이룹니다.

한 발자욱 드니 그대로가 부처요

한 발자욱 내리니 그대로가 중생衆生이로다.





불기 2549년 5월 15일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날



大韓佛敎曹溪 宗正 道林 法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