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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번글 보우님께...

작성일201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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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님의 연등회에 대한 우려와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걱정하고 의견 올려주신 것 감사합니다. 보우님의 말씀대로 어찌 행렬 참여자 중 실수하는 사람 하나 없고 행사를 좋게만 보는 사람들만 있겠습니까. 하물며 사람이 두 명 이상 모이면, 처음에 같은 뜻으로 모인 사람들이라 해도 사소하고 큰 문제에서 각자의 의견이 다르고 생각도 다르겠지요. 이런 큰 행사와 시국 앞에 하나로 된 의견을 모으기 힘들겠지요. 세월호 사고 후 많은 일들이 있고 그것에 대해 항상 찬성과 반대의 의견 모두 존재하는 것으로 압니다. 카톡의 노란리본 사진도 그렇습니다. 혹시나 카톡을 열었을 때 노란리본 사진이 가득해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취지로 시작했지요. 하지만 바라보는 시선은 다릅니다. 본 뜻대로 애도를 전하고 아픔을 나누고 싶어서 다는 사람도 있고요.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달지 않을 것이구요. 노란리본이 사라져 가는 것이 오히려 아픔을 줄 것 같아 이해는 하지만 달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달고 안달고만 봐서도 의견들이 다를 수밖에 없지요. 누가 강요할 수도 없고 각자가 알아서 판단하고 행동하는 거니까요. 연등행렬 또한 100% 같은 뜻으로 갈수 없지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해야지요. 너무 안 좋은 면만 걱정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나요. 연등회 준비측도 비판과 우려 또한 수렴해서 내년에도 더욱 발전하길 바랍니다. 결과는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이잖아요. 어쨌거나 우리가 여기서 뭐라 한들 올해 연등행렬은 진행된다고 하니, 큰 사고 없이 본뜻대로 무사히 치르도록 마음 내보는 불자입니다. 보우님은 행사 자체가 염치없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으니 참여는 안하시겠네요. 저보다 인맥도 넓으신 것 같은데 아는 스님과 함께 차담하시며 다른 방면으로 세월호의 아픔을 나눠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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