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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이었지만...

작성일200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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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등법회를 먼발치로 지켜보았습니다.

작년보다 여러모로 업글되었더군요.

항상 노력하는 모습...

항상 변화하는 모습..,.

그러나 한편으로 언짢은 장면이 있기도 했습니다.

이를테면 말이지요.

그 좋은 날에, 아무리 전통이라는 이름도 좋지만

자비문중에서 칼춤이라는 말이 왠말인가요?

옛말에,

가지지 못한자는 많은 것을 내세우려 과대포장을 한다 하였습니다.

전통의 여여한 모습, 아름다운 모습, 그리고 불교적 내용이 얼마나 많은데

왜 하필이면, 칼춤이고 창부타령입니까?

같은 불자의 입장으로서 심히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그렇게도 불교적 소양이 없었습니까?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을새....처럼,

좋은 모습 여러모로 보여줄 수 있는 자리였기에,

부처님 말씀과도 너무나 거리가 먼 모습으로

그렇게 힘들게 노력을 하셨으면서도

일반 불자들이나 행인들에게

불교의 왜곡된 모습을 꼭 전하셔야 하셨습니까?

더불어...

앞으로 연등축제에서,

대형사찰만의 잔치가 아닌(일개 사찰의 행렬이 1시간이나 지나가야 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소규모 사찰도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여법하고도 아량있는 모습,

과시하지 않고도 아름다운 모습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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