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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전통등(燈) 기획 공모전 선정작 발표

작성일20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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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전통등(燈) 기획 공모전 선정작 발표




등불로 만든 조각들은 새로운 시대를 반영하는 현대 예술작품이면서 동시에 전통의 숨결을 지닌 살아있는 문화유산이기도 합니다.

연등회에서는 날로 발전해나가는 등 문화 예술을 더욱 다듬고 가꾸기 위해 공모전을 기획, 발표하였으며 이제 선정된 작가들을 대상으로 전시회를 준비합니다.



목어와 연꽃은 연등회를 상징하고 무수히 작품으로 만들어졌던 주제입니다. 다만 등불로 만들어진 많은 연꽃과 목어 작품들은 개성과 창의성이 녹아들어가기 쉽지 않은 연등회라는 축제공간에서 표현되었기 때문에 전시회라는 공간을 빌어 다양하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많은 대중들과 공유하고자 하였습니다.

틀에 박힌 등들은 역동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연등회의 성격에 영향을 미칩니다. 천년이 넘게 발전되어온 원동력은 바로 참여하는 무수한 대중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열정이 시대와 늘 함께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혼란했던 근대화 시기와 산업화 과정에서 겨우 명맥만 유지했던 초파일 연등놀이가 지금의 연등회 모습으로 발전한 것은, 옛 것만 고집하지 않고 적극적인 자세로 현대의 문화예술을 받아들이고 수용했던 것에 있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제 연등회는 세계가 주목하고 온 국민이 참여하는 무형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연등회의 중요요소인 등불도 한지 전통등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으며 다양한 경로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에너지가 보다 즐겁고 알찬 문화예술로써 연등회를 강화하는 든든한 배경이 될 것입니다.



공모된 바와 같이 도안으로 심사를 하게 되면 등불이 가진 온전한 모습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참여한 각 작가들의 포트폴리오 등을 참고하였습니다.

출품한 작품들은 대체로 목어와 연꽃이라는 주제를 직접 묘사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작품화하였으며 몇몇 작품들은 첨단의 기법을 사용하여 현대적인 모색을 시도하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은 시대의 반영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많은 내용을 담으려고 하다 보니 조형물이라는 것의 기본적인 상징성보다 여러 가지의 부수적인 이미지를 조합하여 조금 난해하게 만든 작업도 있었고, 지나치게 설명적인 경향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작품이 갖는 메시지가 작품 고유의 조형과 색감으로 일체감 있게 표현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공모전시회에 참여할 작가와 작품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응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재성 (목어, 연꽃을 든 동자) / 서지연 (인드라의 바다를 건너는 목어)

신석민 (목어등) / 신승용 (覺 각) / 이기범 (꽃에게서 소녀에게)

이기환 (제4의 물결) / 인송자(自我省察 자아성찰) / 장진익 (텅빈충만)

풍미화 (움직이는 시선) / 현재열 (연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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