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발표가 지연된다는 이야기를 듣기 전 그 때도 막연하게 기다리다가 결국 전화통화를 통해 해당 담당자가 부재하다는 소식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심사 자체도 불가하다는 녹음본을 갖고 있습니다. 이후 공지를 통해 언제까지라는 말도 없이 지연된다고 하셨고 1월 31일까지 그 어떤 아무런 공고도 없었습니다. 정말 아무런 이야기도 없었지만 하나 있다면 1월 초 시점에 계약직 공무원 채용 공고가 있었습니다. 해당 채용공고에는 1차 서류, 2차 면접 내용이 있었고 이는 시기가 딱 맞아 떨어졌고요. 그렇게 생각해보면 심사 자체를 할 기간이 없다는 거 아닌가요? 정말 하루 아침에 심사하는 거잖아요. 공모전 참여 후 이메일로 제출 되었다는 말씀을 참가자들 이메일을 한 곳에 모아 한 번에 보내셨는데 대략 참여자수가 60여명이 되더라고요. 인당 최대 5개까지 캐릭터를 제출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많아봐야 300개인데 실상 그러기는 어려운 일임을 압니다. 일단 작품의 심사가 이렇게까지 공지 하나 없을 정도로 오래 걸릴 일은 없다고 보고요. 자료실에도 없는 음악공모전 수상작들, 코빼기도 없는 캐릭터공모전 수상작들... 그리고 이전에 글 쓰신 분도 있지만 답글이 없는 걸로 보아 운영도 하지 않은 문답까지.. 의심이 클 수 밖에 없어요. 사실 발표가 난 시점에서 이미 내부심사로만 이뤄졌다는 걸 참여자들은 알 수 밖에 없어요. 공모요강 13번의 바 항목을 보면 2차 심사를 위하여 일반 대중들에게 공개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출품작에 대해 비공개를 원하는 참여자는 심사가 불가한 걸로 알고 있고요. 그렇다면 이건 그저 철저히 내부심사로만 이뤄진 공모전 아닌가요. 공개를 바라는 항목은 이렇습니다. <심사 점수표,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진행되었던 확대심사결과 및 반응, 관련분야 전문가의 구성원의 확인, 2차 심사 캐릭터 및 수상작 캐릭터 공개> 연등회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선 해당 내용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해당 공모전의 투명한 발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